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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주총 ’쏠림현상‘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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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주총 ’쏠림현상‘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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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상장기업의 3월 정기주주총회가 일부 날짜에 몰리는 '슈퍼 주총데이' 현상이 올해 해소되기는커녕 쏠림현상이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말 결산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 2067개 가운데 오는 29일 정기 주총을 열 예정인 기업은 537개로 2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328개(15.9%), 22일 313개(15.1%), 26일 240개(11.6%) 등이 열릴 예정이다.

따라 주총이 가장 많이 몰린 3일 동안 57%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는 올해 주총 분산 자율준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집중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개정 외부감사법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주총 날짜를 가능한 한 늦추려 하면서 주총일이 이달 마지막 주에 몰렸다는 분석도 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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