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현재 한국의 1위 품목 수는 전년보다 6개 늘어난 77개로, 2014년의 67개 이후 3년 연속 증가했다. 세계 순위는 12위였다.
1위 품목 77개 가운데 절반 이상인 48개 품목은 중국(15개), 일본(13개), 미국(12개), 독일(8개) 등이 점유율 2위를 기록했으며, 16개 품목은 우리나라와의 격차가 5% 포인트 미만이었다.
중국과 대부분의 1위 품목에서 경쟁 중이며 일본과는 화학과 철강제품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은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이 1720개에 달했고 독일(693개), 미국(550개), 이탈리아(220개), 일본(171개)이 뒤를 이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