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자가 농지 매입을 위한 거주지 규정이 존재하던 1990년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지난 15일 제기됐다.
이와 관련, 조 후보자는 “급하게 확보한 부친의 묘소를 자식의 도리 상 불안한 상태로 놓아둘 수 없어 장인 지인의 소개를 받아 안성으로 주소 이전을 했고, 이후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사정상 서울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모친소유 농지 경작소홀 의혹과 관련해서는 "모친이 부친묘소 가까이 가고 싶다하셔서 안성으로 내려왔다"며 "적적함을 달래고 평소 농업에 관심이 있어 사흥리 인근에서 경작을 계속해 왔으나 최근 여든이 훌쩍 넘어 연로해지면서 경작이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후보는 차남이 군 복무 중 112일의 지나치게 많은 휴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국방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2014년 2월~2015년 11월 사이 637일간의 복무 기간 중 총 98일의 휴가를 받았다”며 이는 통상적 범위 내에 해당, 휴가와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