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원은 “다문화학생 대학진학 현황과 다문화학생 지원 정책 요구자료를 받아본 결과 기본적인 학생현황 조차 잘못 기재돼 있는 등 불성실 한 자료 제출로 신뢰성이 크게 떨어졌다”며, “정확한 진단을 못 내리니 처방은 꿈도 못 꾼다”고 비판했다.
특히, 신 의원은 “다문화 학생의 언어능력 부족은 학업성취도 저하로 이어져 2018년 기초학력 부진 초등학생은 3.12%, 중학생은 0.28%인데 반해 다문화 의 경우 초등학생은 2.7%, 중학생은 1.9%로 나타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격차가 심화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2018년 전남 다문화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72%로 전남 전체 학생 진학률 87%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고 꼬집었다.
신민호 의원은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이 언어 습득의 결정적 시기인 유아기에 집중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청의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