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애플이 오리지널영화나 TV프로그램의 상을 수상하는 것을 목표로 넷플릭스, 아마존 및 할리우드의 유명 스튜디오와 경쟁하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카데미상이나 에미상과 같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평가 높은 상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상을 획득하기 위한 캠페인을 돕는 전략전문가를 월트 디즈니로부터 영입했으며, 이러한 프로세스에 정통한 또 다른 프로듀서를 찾고 있다.
이 전문가는 할리우드 상 획득을 위해 엄격히 지켜야 할 규정을 숙지하고 있으며, 그 범위 내에서 상 획득을 목표로 하는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넷플릭스는 ‘오스카상 헌터’인 LTLA의 CEO인 리사 타백을 영입해 많은 상을 획득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애플은 선댄스영화제 2019년 경쟁부문 엔트리에 오른 ‘Hala’의 배급권을 따고 있으며 영화 배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영화스튜디오인 ‘A24’와 공동으로 소피아 코폴라 감독, 빌 머레이, 라시다 존스 등이 출연하는 ‘On the Rocks’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