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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청담동 이희진 옥중 자필로 쓴 편지, 징역 5년 나는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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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청담동 이희진 옥중 자필로 쓴 편지, 징역 5년 나는 억울

청담동 이희진  옥중 자필로 쓴  편지,  징역  5년  나는 억울 …  한국경제 TV  허위주식 정보  제공 그런 사실없다.  이미지 확대보기
청담동 이희진 옥중 자필로 쓴 편지, 징역 5년 나는 억울 … 한국경제 TV 허위주식 정보 제공 그런 사실없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청담동 이희진 또는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의 부모가 모두 살해된 채 발견됐다.

17일 경기 안양 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청담동 이희진의 아버지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청담동 이희진의 어머니는 안양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모두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이희진은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리며 경제전문 TV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나와 주식 투자로 수천억원을 벌인 사례를 소개해 유명해졌으며,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담동의 고급 빌라와 부가티 베이론,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등의 슈퍼카를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다.

이희진은 투자자들에게 거짓 정보를 유포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2016년 8월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회사 미라클인베스트먼트와 자택 등 총 10여곳을 압수수색 당했다.

불법 주식 투자업체를 운영하며 1000억원에 가까운 피해액을 발생시킨 금융사기 혐의로 2016년 9월 5일 긴급 체포되어 구속되었다.

현재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검찰은 이희진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해, 무인가 금융투자업 영위, 부당거래금지 행위, 유사수신 행위 등의 혐의를 적용하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희진이 소유한 부동산, 부가티·람보르기니·벤츠 등 외제차 3대, 예금 등 312억원의 재산에 대한 몰수 및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이희진이 옥중 자필편지에서 자신의 사기 행각에 대한 뉘우침이 전혀 없고 본인이 억울하다는 측면의 글을 적어 논란이 되었다.

이희진은 법정에서 무인가 투자매매업을 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방송에서 허위 주식정보를 말하는 등 사기적 부정거래를 한 혐의와 유사수신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