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日 스미토모, 북유럽 최대 주차사업자 '큐파크 노르딕스' 인수

큐파크, 북유럽 3개국서 약 20% 점유율 자랑

기사입력 : 2019-03-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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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가 북유럽 최대 주차장 사업자 큐파크 노르딕스의 전체 주식을 취득하기로 합의했다. 자료=큐파크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일본 스미토모상사(住友商事)가 북유럽 최대의 주차사업 회사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투자 펀드인 KKR 산하의 큐파크(Q-Park) 오퍼레이션 홀딩스로부터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3개국에서 주차장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큐파크 노르딕스(Nordics)의 전체 주식을 취득하기로 12일(현지 시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큐파크 노르딕스는 북유럽 3개국에서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북유럽 최대의 주차장 사업자다. 차량 약 37만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특히 큐파크 노르딕스는 각국의 수도권 중심부에서 편리성이 높은 장소에 집중적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견고한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바로 이 점이 스미토모를 북유럽 주차장 사업으로 인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한다.

최근 전 세계 도시지역은, 집중되는 인구의 확대 흐름에 따라 대기오염과 교통 정체, 주차장 부족 등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동반되고 있다. 이 때문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교통망과 에너지 등의 최적화를 이룬 '스마트시티'의 대처가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이동성을 위한 주차는 스마트도시의 필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

그리고 스마트시티의 주차장은 기존의 주차 기능에만 국한된 운영에서 벗어나, 전기자동차(EV)용 충전장치와 타이어 교환 등 자동차 관리 서비스와 함께, 택배 박스와 앱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는데, 그동안 큐파크 노르딕스는 이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 따라서 스미토모로서는 큐파크 노르딕스를 얻는 것만으로, 북유럽의 자동차 서비스 시장을 장악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일본의 3대 재벌 중 하나인 스미토모는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태평양 연안국 등에서 벌인 120여 곳의 사업장에 우리 민족을 강제 징용해, 미쓰비시와 미쓰이와 함께 '전범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인기 높은 아사히맥주가 스미토모 계열사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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