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소통을 통해 지식과 경험, 아이디어를 채워 고객가치를 높여가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은 ‘Creative & Happy Explorer’s Room’에서 따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북카페처럼 마음 편하게 방문해 언제든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온 것에 더해, 이번에는 구성원이 직접 채움에 비치된 책의 정보와 위치를 확인해 열람과 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구성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도서관리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이전보다 활발하게 채움을 활용하고 개개인의 깊이를 더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선으로 SK네트웍스 구성원들은 웹페이지와 앱을 통해 손쉽게 채움 도서를 파악하고, 희망도서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여‧반납 실시간 업데이트, 반납 일정 SMS 알림 서비스 등을 통해 도서 분실 및 연체와 같은 문제점을 줄이는 효과도 생겼다.
SK네트웍스는 또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성원들이 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회와 어떻게 조화를 이뤄 살아가야 할 지 생각하도록 채움에 ‘사회적 가치’ 코너를 새롭게 구성했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질적 개선을 통해 구성원들의 이용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이와 함께 채움에 경영·인문·과학 등 영역의 DVD 200편을 구비하고, 주제별 독서 나눔 모임인 ‘독서 클럽’을 운영해 고객가치 창출 주체인 구성원들이 채움의 폭을 넓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의욕적으로 두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 지원에 나서 개인의 자기개발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서비스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만학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