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애플, 일본서 80만명 고용 창출…2010년 이후 400% 증가

최근 부품 발주량 크게 늘며 추가적 인력 보충도 필요

기사입력 : 2019-03-13 10:00 (최종수정 2019-03-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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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 제조 및 앱 개발 등 분야에서 애플의 일본 내 고용 창출이 8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애플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애플의 글로벌 사업 전개에 수반해 일본이 의외로 수혜국의 자리를 차지했다. 전자부품 제조 및 응용프로그램(앱) 개발 등 분야에서 일본 내 고용 창출이 8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일본 법인에 따르면, 일본 법인에서 근무하는 직원 4000명을 포함해 애플 전용의 부품 공급 업체에서 22만 명, 앱 다운로드 서비스 '앱 스토어'의 개설과 앱 개발 및 설계 관련 산업에서 57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0년 956명이던 일본 법인 근무자는 2018년 4000명으로 무려 400%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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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56명이던 애플 일본 법인 근무자는 2018년 4000명으로 무려 400%나 늘어났다. 자료=애플

특히 아이폰 전용 통신용 부품을 공급하는 '무라타제작소'와 백라이트 모듈을 생산하고 있는 '미네비아 미츠미(Minebea Mitsumi)'의 경우 최근 부품 발주량이 크게 늘면서 추가적인 인력 보충도 필요한 상황이다.

애플의 고용은 설계자, 과학자, 건설, 제조, 소매 유통, 고객지원, 마케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에 퍼져 있으며, 그 수는 전례없는 속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타 기업들과는 달리 풀타임 및 파트타임 직원 모두에게 건강 보험과 퇴직금 제도, 직원 주식 매입 제도 등 복리후생 혜택을 받을 자격도 주어져, 취업 희망자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앱 스토어를 통해 일본의 앱 개발자가 벌어들인 수익 또한 만만치 않다. 최근 통계에서, 2008년 이후 일본 내에서 벌어들인 앱 개발 수익은 누계로 240억 달러(약 27조19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10∼12월) 아이폰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나 감소했다. 하지만 일본 휴대 시장에서만큼은 여전히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데, 바로 이러한 고용 정책에 따른 신뢰성 확보와 충성 고객 유치가 주요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심지어 일본 법인 홈페이지에서는 "우리의 주요 제품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부품이나 재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일본을 거점으로 하는 공급 업체의 기기를 이용해 만들어졌다"며 일본 국민에게 애플과 아이폰의 중요성을 어필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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