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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수출… 무역수지도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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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수출… 무역수지도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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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작년 12월부터 3개월 연속 줄어든 수출이 이달 들어서도 여전히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1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1%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이 29.7% 감소했고 대 중국 수출도 23.9%나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18억3000만 달러로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수출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14년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승용차 수출은 5.2%, 가전제품은 7.4% 증가했지만 반도체 수출이 29.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석유제품은 무려 39%, 선박은 9.7%, 무선통신기기는 4.1%가 줄었다.
중국 출이 23.9%나 줄었고, 미국은 17%, 유럽연합은 10.2%가 각각 감소했다.

베트남과 일본 수출도 18.4%, 29.3%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한편 수입도 15.4% 줄어든 11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억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