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1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1%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18억3000만 달러로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수출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14년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승용차 수출은 5.2%, 가전제품은 7.4% 증가했지만 반도체 수출이 29.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석유제품은 무려 39%, 선박은 9.7%, 무선통신기기는 4.1%가 줄었다.
베트남과 일본 수출도 18.4%, 29.3%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한편 수입도 15.4% 줄어든 11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억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