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지주의 배당금이 2조5000억 원을 넘어섰다.
KB금융이 759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금융 7530억 원, 하나금융 5705억 원, 우리금융 4376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의 배당금은 2017년 2조 원을 돌파한 뒤 1년 만에 2조5000억 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회복됐던 2011년의 9799억 원에 비해서는 157.3%나 늘었다.
금융지주 배당금은 순이익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 지난해 순이익은 10조4990억 원으로 2011년의 8조8322억 원보다 18.9% 늘었다.
이에 따라 순이익 중 배당금의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11.1%에서 24%로 높아졌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