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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배당금 2조5000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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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배당금 2조5000억 원 돌파

KB금융 7597억, 신한금융 7530억, 하나금융 5705억, 우리금융 437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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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지주의 배당금이 2조5000억 원을 넘어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배당금은 2조5208억 원으로 전년의 2조3171억 원보다 2000억 원이 늘었다.

KB금융이 759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금융 7530억 원, 하나금융 5705억 원, 우리금융 4376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의 배당금은 2017년 2조 원을 돌파한 뒤 1년 만에 2조5000억 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회복됐던 2011년의 9799억 원에 비해서는 157.3%나 늘었다.

금융지주 배당금은 순이익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 지난해 순이익은 10조4990억 원으로 2011년의 8조8322억 원보다 18.9% 늘었다.

이에 따라 순이익 중 배당금의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11.1%에서 24%로 높아졌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