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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외한 100대 기업 영업이익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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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외한 100대 기업 영업이익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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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삼성전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 100개 기업의 작년 영업이익이 11%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시총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 영업실적을 발표한 89개 기업의 영업이익은 161조4337억 원으로 전년의 159조1351억 원보다 1.4%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그나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58조8867억 원과 20조8438억 원으로 전체의 49.4%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도 1700조8342억 원으로, 전년의 1636조4903억 원보다 3.9%밖에 증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105조4901억 원에서 102조5470억 원으로 오히려 2.8% 감소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모두 제외하면 91조7687억 원에서 81조7033억 원으로 11%나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곳은 41개인 반면, 영업이익이 줄거나 계속 적자를 낸 기업은 48개나 됐다.

한편, 기업별 영업이익은 포스코 5조5426억 원 ▲SK㈜ 4조6892억 원) ▲신한지주 4조4994억 원 ▲KB금융 4조2194억 원 ▲하나금융지주 3조1617억 원 ▲LG전자 2조7033억 원 ▲삼성생명 2조5833억 원 ▲현대차 2조4222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