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현지매체에 따르면 빈홈즈가 분양하는 빈씨티 스포티아가 하노이시 건설국으로부터 외국인에게 아파트를 판매할수 있는 판매허가를 받았다.
복합단지로는 동남아 최대규모다. 거의 신도시가 하나 들어서는 셈이다.
단지내에는 동남아 최대규모의 스포츠 파크(Vinpear)를 비롯해 빈그룹이 소유한 국제병원(Vinmeck), 국제학교(Vinschool), 백화점(Vincom), 대형마트(VInmart), 편의점( Vinmart+) 등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건축밀도는 14.7%수준이다.
빈그룹은 지난해 연말부터 분양을 시작한 빈씨티 오션파크 프로젝트에는 세계적인 대학과 연계한 국제대학(Vinuni)을 설립하고 있다.
이번에 빈홈즈가 빈씨티 스포티아 프로젝트에 대해 외국인 판매허가 정식취득을 받음으로써, 베트남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해외 투자자와 투자펀드등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그동안 베트남 아파트를 외국인이 구매할 경우 소유권을 인정받는 핑크북의 경우 알려진것과 다르게 발급받은 외국인이 많지 않다. 현지 교민들이 운영하는 부동산 중개소들이 외국인에게 정식판매 허가를 받지 않은 프로젝트까지 마치 핑크북이 발급되는 것처럼 허위로 마케팅을 했던 탓이다.
하지만 호찌민 부동산 협회가 지난 연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찌민 아파트를 산 외국인에게 발급된 핑크북은 700여개에 불과하다.
하노이의 빈홈즈 1급 분양사인 킹랜드 쯔엉 대표는 "외국인에게 부동산 판매가 허용되지 않는다. 특히 현지 교민들이 운영하는 부동산 중개업소는 무허가이거나 베트남사람들의 명의를 빌린 경우가 많다. 대부분 3급 이하의 분양사이기 때문에 아무런 권한이 없다"며 "소유권 발급이 정식으로 확인되지 않은 부동산을 속아서 취득할 경우 소유부터 처분까지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