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가의 특수 신발을 구입하기 어려운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것으로, 50여명의 아동을 선정해 성장 과정에 맞는 맞춤형 신발 총 100켤레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2월부터 11개월간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설치한 임직원들의 걸음 수를 측정하고, 그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하는 프로그램 ‘그린 워킹 캠페인’을 진행해 총 5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캠페인 기간에 누적된 걸음 수는 약 14억보로 성인 평균 보폭 기준(약 60cm)으로 환산하면 지구 21바퀴 거리(1바퀴 약 4만km)인 총 84만여km에 해당한다.
한편, 캠페인 협약을 체결한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은 1999년에 설립돼 해외 10개국에서 구호 및 의료지원 활동을, 국내에서는 아동, 노약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비영리민간단체)다.
조규봉 기자 79422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