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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바레인, 외국인 살기 좋은 나라 2위… 독일 1위,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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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바레인, 외국인 살기 좋은 나라 2위… 독일 1위, 한국은?

홍콩상하이은행, 해외 거주자 2만여명 대상 설문 조사

중동의 바레인이 외국 근로자가 살기에 가장 좋은 나라 2위를 차지했다. 2017년 12위에서 10단계를 뛰어넘었다. 높은 임금은 물론 주거와 의료혜택이 무료로 주어진다. UAE는 4위를 차지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중동의 바레인이 외국 근로자가 살기에 가장 좋은 나라 2위를 차지했다. 2017년 12위에서 10단계를 뛰어넘었다. 높은 임금은 물론 주거와 의료혜택이 무료로 주어진다. UAE는 4위를 차지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2018년 163개국의 해외 거주자 2만23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바레인은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최근 중동 언론매체인 트레이드 아라비아(Trade Arabia)가 보도했다.

중동 국가가 2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AE는 4위를 기록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바레인이 2017년 12위에서 10단계를 뛰어넘어 2위를 기록한 것은 무엇보다 높은 임금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레인에서 생활하고 있는 해외 근무자 가운데 70% 이상이 이전 근무지보다 바레인에서 더 많은 임금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바레인 정부가 외국 근로자에 대해 주는 이점도 많다. 주거와 의료 혜택이 무료로 제공된다. 그리고 4명 중 한명은 기본 임금 외에 보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고용기회 ▲업무 만족도 ▲급여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조사되었으며 바레인은 2017년 12위에서 2위로 대폭 상승하였다. 특히 설문 응답자의 77%가 삶과 업무의 균형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권에는 독일(1위), 영국(3위), UAE(4위), 스위스(5위), 스웨덴(6위), 싱가포르(7위), 미국(8위), 캐나다(9위), 홍콩(10위) 등이 포함되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