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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차상길교수, NDSS BAR 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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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차상길교수, NDSS BAR 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차상길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지난달 24일 ‘네트워크·분산 시스템 보안 학회-바이너리 분석 연구 워크숍(NDSS BAR)’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사진=KAIST)
차상길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지난달 24일 ‘네트워크·분산 시스템 보안 학회-바이너리 분석 연구 워크숍(NDSS BAR)’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사진=KAIST)
[글로벌이코노믹 이수연 기자] KAIST는 이 대학 차상길 전산학부 교수가 지난달 2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너리 분석 분야 최고 학회 ‘네트워크·분산 시스템 보안 학회-바이너리 분석 연구 워크숍(NDSS BAR)’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정보보호 관련 세계 최고 학회 중 하나인 NDSS가 지난해 개설한 바이너리 분석 분야의 전문 워크숍BAR(Binary Analysis Research)서 차 교수는 그동안 연구 개발해온 ‘차세대 바이너리 분석플랫폼(B2R2)’의 뛰어난 설계구조와 성능을 인정받았다.
B2R2는 201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 과제를 통해 개발된 결과시스템으로 ▲소프트웨어 보안취약점 분석 ▲악성코드 분석 ▲난독화 해제 ▲보안 패치 ▲익스플로잇 자동 생성 등 다양한 컴퓨터 보안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원천 기술이다.

특히 논문에서 ‘병렬 리프팅’이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기존의 바이너리 분석플랫폼보다 B2R2가 10배 이상 빠르고 안정적임을 확인했다.

B2R2의 소스코드는 현재 깃허브(GitHub)에 공개돼 있다.

차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그동안 국외에서만 개발되던 바이너리 분석 분야의 기반기술이 국내에서 확보됐음을 증명했다.

차상길 교수는 “해외에서 연구개발 중인 디컴파일러(Decompiler) 수준의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B2R2기반의 새로운 디컴파일러 관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