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상장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11%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면 나머지 98개 기업의 영업이익은 되레 1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작년 영업이익은 58조8870억 원으로 전년의 53조6450억 원보다 9.8% 늘었다.
SK하이닉스는 20조8440억 원으로 전년의 13조7210억 원에 비해 51.9%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들 두 기업의 영업이익은 79조7300억 원으로 100대 기업 전체의 48%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00대 기업 가운데 55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이 2017년 2조4620억 원에서 작년에는 930억 원으로 96.2%나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율이 높은 기업은 ▲E1 85% ▲동양생명 70.6% ▲현대위아 69.9% ▲한화케미칼 53.2% ▲ S-Oil 50.4% ▲현대차47.1% ▲SK이노베이션 34.2% ▲롯데케미칼 32.8% ▲대한항공 28% 등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상선은 지난해에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