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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한화큐셀, 美 최대 태양광 모듈 공장 올해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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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한화큐셀, 美 최대 태양광 모듈 공장 올해 완공 예정

한화큐셀 큐피크 모듈.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큐셀 큐피크 모듈.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태양광 업체 한화큐셀이 올해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공장을 선보인다.

미국 언론 매체 GTM(Greentech Media)는 26일(현지시간) "한화큐셀이 미국 조지아주(州)에 건설중인 미국 최대 규모 태양광 모듈 공장이 올해 완공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GTM은 또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태양광 모듈 공장의 진행 상황 등 세부 사항이 공개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달 중 가동에 들어가 올해 안에 완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5월 조지아주와 휘트필드카운티와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공장을 짓는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공장은 25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인 1.6GW의 생산 설비를 갖췄다. 이는 미국 내 최대 규모다. 투자금액은 약 1억달러(약 1080억 원)이며 조지아주와 휘트필드카운티는 부지 무상제공, 재산세 감면 및 법인세 혜택 등 총 3000만 달러(약 335억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한화큐셀은 고출력·고품질의 태양광 제품 생산·공급 등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2016·2017년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최대 규모 태양광 모듈 공장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실적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공장 가동으로 미국 내 생산되는 한화큐셀 물량은 세이프가드 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부담을 덜 수 있다"며 "향후 중·장기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한화큐셀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