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영국의 다국적 금융 서비스 회사 리갈앤제너럴(Legal & General)이 자산 운용 부문인 리갈앤제너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LGIM)의 최고경영책임자(CEO)에 미셸 스크림저(Michelle Scrimgeour)를 지명했다.
25일(현지 시간) 리갈앤제너럴의 공식 발표 자료에 따르면, 스크림저는 올해 퇴임하는 마크 진쿠라(Mark Zinkula) CEO의 후임으로 지명됐으며, 모회사인 리갈앤제너럴의 이사회 멤버로도 참여한다. 정식 취임 날짜는 감독 당국의 승인을 거쳐 다시 발표할 계획이다.
스크림저는 현재 영국계 글로벌 자산 운용사인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Columbia Threadneedle Investment)에서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사업의 CEO를 맡고 있다.
한편, LGIM은 영국 내 최대의 자산운용사로 자산 규모는 9850억 파운드(약 1443조3599억 원)에 달한다. 이번 스크림저의 임명은 리갈앤제너럴의 7개 부문 중 4개 부문이 여성이 이끌게 됐음을 의미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