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 시간)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법원은 콜롬비아 기업인 카를로스 마토스씨를 현대차와 연루된 4건의 뇌물사건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마토스씨를 콜롬비아로 인도할지 여부를 놓고 공청회를 열어 피고의 입장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마토스씨는 소송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고 재판관 및 재판소 관리들을 매수했으며 소송 2개월 후 재판관은 마토스씨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콜롬비아 검찰은 이후 뇌물혐의로 마토스씨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으며 마토스씨가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콜롬비아 영사관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아 도망자로 선언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