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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25년에 '글로벌 TOP5 화학기업'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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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25년에 '글로벌 TOP5 화학기업' 우뚝

기초소재 고도화와 고부가 제품 비중 극대화...올해 매출 목표 32조 원

LG화학 여수 NCC 공장 전경. 사진=LG화학이미지 확대보기
LG화학 여수 NCC 공장 전경. 사진=LG화학
LG화학이 6년후 세계 5대 화학기업으로 우뚝 선다.

지난해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톱 10 화학기업'에 포함된 LG화학이 기초소재 기술을 고도화하고 첨단 고부가제품 비중을 늘려 2025년에 '세계 5대 화학업체' 반열에 오른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2018년(28조1830억 원)에 비해 13.5% 증가한 32조 원으로 정하고 사업구조 고도화와 기술 연구개발(R&D)를 더욱 강화할 계힉이다. 이를 통해 미래 준비에 나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LG화학은 먼저 기초소재부문에서 고부가 제품 비중을 더욱 늘리고 미래 유망소재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ABS(고부가 합성수지), 고부가 PO(폴리올레핀) 등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지부문은 R&D 강화에 적극 나서 가격, 성능,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키기로 했다.

LG화학은 특히 자동차전지 사업에서 3세대 전기차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를 적극 수주해 명실상부한 1위를 지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2020년까지 배터리 생산 능력을 고성능 순수 전기차 기준으로 17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OLED 소재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수처리사업 등 신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여 시장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LG화학 관계자는 "OLED 소재 사업에서 기존 편광판뿐만 아니라 대형 OLED 봉지필름, 모바일용 중소형 OLED 공정용 보호필름 등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해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수처리 사업은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산업용, 해수담수화용 등 첨단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재료부문은 전지 4대 원재료인 양극재 생산 기술을 첨단화하고 고성능 OLED 재료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생명과학부문은 당뇨 및 연계질환과 면역·항암 분야를 신약 개발 중점 분야로 정하고 이에 필요한 R&D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호영 LG화학 사장은 "LG화학은 어떠한 경영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초우량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R&D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지난해 R&D 분야에만 사상 최대인 1조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매년 투자 규모를 10% 이상씩 늘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제공: LG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