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핵무기 폐기 확고한 신념 갖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인터넷 판)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4월 평양에서 당시 중앙정보국(CIA) 국장이었던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하면서 어린이들에게 평생에 걸쳐 핵무기의 위협을 안기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폼페이오의 방북에 동행했던 앤드류 김 전 미국중앙정보국(CIA) 코리아임무센터장(사진)이 22일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진 강연에서 밝혔다. 그는 폼페이오가 김 위원장에게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의사가 있는지 묻자 김 위원장은 “나는 아버지요 남편이다. 아이도 있다”라고 말하면서 장래의 세대가 핵무기 보유를 바라지 않는다는 생각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