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동부 아삼 주에서 밀조주를 마신 것으로 보이는 주민들이 잇따라 고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지 보도에 따르면 23일 현재 최소 93명이 사망했다. 아직도 20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중태환자가 많아 희생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보도에 의하면 술에는 알코올 도수를 올리기 위해, 유독인 메틸알코올이 들어가 있었다고 보여진다. 이번에 사망한 사람의 대부분은 차밭의 노동자였다. 인도에서는 이번 달 북부에서도 밀조주를 마시고 100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다. 시판 중인 술을 살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은 인도에서는 값 싼 밀조주를 마시고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