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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당선자 하루만에 압수수색 ‘부정선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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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당선자 하루만에 압수수색 ‘부정선거 의혹’

임준택 제 25대 수협중앙회장 당선인. 사진=뉴시스
임준택 제 25대 수협중앙회장 당선인.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진우 기자] 임준택(62) 제25대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이 당선 하룻만에 부정선거 혐의로 경찰 압수수색을 당해 향후 경찰 수사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양경찰청 형사과는 23일 임 당선인이 선거 한 달 전까지 조합장으로 몸담고 있던 대형선망수협 사무실과 자신이 운영하는 대진수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을 통해 해경은 수협중앙회장 부정선거 의혹 규명을 위한 회계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의 압수수색과 관련, 수협과 해경 일각에서는 수협중앙회장 선거 한 달 전에 임 당선인의 사전선거운동을 고발하는 제보를 접수하고 내사를 벌이던 해경이 임 당선인 혐의 부분을 일정 정도 확인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일단 해경 측은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해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준택 당선인은 전날인 22일 서울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제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진태 부안수협 조합장과 임추성 후포수협 조합장 등 다른 2명의 후보를 누르고 새 회장에 당선됐다.


이진우 기자 jinulee64@g-enews,c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