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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브라질에 1억 달러 규모 캐피탈사 '현대뱅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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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브라질에 1억 달러 규모 캐피탈사 '현대뱅크' 설립

산탄데르은행 자회사 아이모레와 제휴… 작년 9월 상파울로시에 본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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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현대차가 브라질에서 산탄데르은행(Banco Santander Brasil)과 제휴해 자본금 1억 달러의 은행설립을 허가받았다.

2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현대차와 산탄데르은행의 개인 및 차량 자금조달 부문인 아이모레(Aymoré)를 파트너로 하는 현대뱅크(Hyundai Bank) 설립을 승인했다.
산탄데르은행 이사회는 지난해 9월 정식으로 상파울로시에 현대뱅크 본부를 설치했으며 정식 회사명은 방코 현대 캐피탈 브라질(Banco Hyundai Capital Brasil)이다. 초기자본금은 1억 달러다.

현대차는 지난해 브라질 자동차시장에서 9.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브라질 국내에서 4번째 순위이며 르노와 피아트를 웃돌고 있다.

산탄데르은행은 최근 자동차 융자를 통해 크게 성장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은행 대출 외에 소비자융자사업 대출이 19.5%나 증가한 501억 헤알에 달했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산탄데르은행은 코멘트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