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노딜 브렉시트 발생시 예상되는 주요 문제점에 대해 관계부처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김용래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모두 발언을 통해 "영국 내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갈등과 영국-EU간 재협상에 대한 이견 지속으로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노딜 브렉시트 시 관세인상, 통관지연 등 대 영국 수출환경이 악화돼 수출기업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브렉시트 이후 한영 통상관계의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이 브렉시트에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브렉시트 대응지원 데스크와 수출입통관 전문 상담창구 등을 통해 관련 정보와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부는 또 브렉시트 관련 수출 피해기업이 발생할 경우 무역 금융, 해외 마케팅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신용보증 등 유동성 지원, 대금 미회수시 무역보험금 신속 지급하고 영국의 항공과 ICT·기계 공급 진출지원, 영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지원 등을 할 계힉이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산업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브렉시트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노딜 브렉시트 발생에도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관계부처 대책회의 등을 통해 각 부처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가 적기 취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