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민주노총, “탄력근로제 합의는 야합”

공유
0

민주노총, “탄력근로제 합의는 야합”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민주노총은 20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은 “노사정 대표자끼리 시도한 야합”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세종로소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이것은 사회적 대화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민주노총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넣은 탄력근로제 개악 민원을 정부와 국회가 덜렁 받아 답을 정해놓고, 대화 상대를 압박해 합의를 강요하는 것을 ‘사회적 대화’라 평가할 수 있나”면서 “입법 과정에서 탄력근로 오남용과 노동자 건강권 보호 방안을 보완해야 한다면 대체 경총 요구 내용 빼고 노동자가 얻을 내용은 무엇인가”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친재벌 반노동 행보가 탄력근로제 개악에서 그친다고 보지 않는다”며 “정부와 국회가 예고했다시피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악과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관련 개악법안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ILO 핵심협약 국회비준부터 준비하라”고 촉구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