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의 번화가에서 18일(현지시간) 경찰이 의심스러운 남자를 붙잡으려고 하자 남자가 가지고 있던 폭탄을 폭발시켜 남자 외 적어도 경관 2명이 사망하고 수명이 부상했다. 사건 현장은 저명한 모스크(이슬람예배소)의 인근으로 시장과 토산물점이 줄을 잇고 있는 외국인도 많이 들르는 관광명소로 주변의 몇몇 가게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관광업은 이집트의 주요 산업. 지난해 12월 하순에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의 세계유산에도 포함된 카이로 인근 기자의 3대 피라미드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나 버스에 타고 있던 베트남 관광객 등 4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