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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집에서 기르던 돼지가 50대 여성을 뜯어먹은 엽기적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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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집에서 기르던 돼지가 50대 여성을 뜯어먹은 엽기적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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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러시아에서 56세의 여성이 산 채로 돼지에게 잡아먹히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이 가축인 돼지에게 먹이를 주는 중 발작을 일으켜 쓰러지자 돼지가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의 시신은 얼굴과 어깨와 귀가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가 사라진 것을 눈치 챈 남편이 돼지들 사이에 쓰러져 있는 시신을 발견했다. 온몸에 물린 상처가 많이 남아 있어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여겨지며, 경찰이 사건경위를 면밀히 수사 중이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와 함께 부부가 살고 있는 우두무르트 공화국당국의 대변인은 당시 상황과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지난 2012년에 비슷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오리건 주의 농장주가 돼지에게 먹이를 주다가 잡아먹힌 것이다. 가족이 울타리 안에서 69세인 여성 피해자의 신체 일부를 발견했지만 대부분은 돼지에게 먹힌 뒤였다.

경찰은 1마리 몸무게 300kg이 넘는 돼지들이 그를 넘어뜨려 죽이고 먹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발작으로 쓰러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법의학으로도 명확한 사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