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통신기기대기업 화웨이가 영국의 차세대 통신규격 ‘5G’통신망에 참가하는 것과 관련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의한 ‘리스크’는 제어할 수 있다고 영국 정보당국이 결론을 내렸다고 복수의 영국 미디어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정부통신본부 산하 국립사이버보안센터(NCSC)는 5G 통신망의 리스크 관리방식 등을 재검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NCSC는 화웨이 제품의 위험을 억제하는 방법이 있다고 결론지었다고 보도했다.
재검토 작업에서는 조달처의 다양성 확보방안도 제안될 전망이라고 한다. 미국이나 호주는 5G로부터 화웨이 제품을 사실상 내보낼 방침을 밝히고 있지만, 영국에서는 리스크 경감조치 등을 취하면 5G에서의 화웨이 제품이용을 인정할 가능성이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