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게임단 아수라워크, PKC 진출팀 'rN' 새 식구로 영입

[글로벌이코노믹 김인별 기자] 배틀그라운드 게임단 AW(아수라워크)가 2019 인텔 펍지 코리아 컨텐더스 출전팀인 'rN'을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rN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모여서 만든 팀으로 ‘CENTRE’ 황정운, ‘ZAMIL’ 목기호, ‘Hes’ 홍의선, ‘EVEN’ 정대규 총 네 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코칭 스태프 없이도 지난 9일 열린 '펍지 코리아 컨텐더스(PKC) 페이즈 1' 오픈슬롯 A조 경기에서 압도적인 포인트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ZAMIL, Hes 선수는 실력 좋은 아마추어 선수로 배틀그라운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기존 아수라워크 소속으로 활동했던 아마추어 선수들은 팀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게임단이 선수들에게 필요한 코칭을 온라인으로 도와주는 등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 아수라워크 소속이었던 DAEVA 선수는 PKC 진출팀 '2019'에 영입됐으며, WookE 선수 또한 PKC 진출팀 'BSA'에 영입됐다.

아수라워크는 e스포츠 기업 지지더블유피(GGWP)가 운영하는 게임단이다. 지지더블유피는 e스포츠 게임단 운영뿐 아니라 아마추어 대회 GPL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GPL Scrim을 운영하는 등 PUBG 아마추어 선수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회사다.

지지더블유피는 AW PUBG 팀에 연습실과 숙소 제공은 물론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를 제공한다. 더불어 아마추어 선수지만 프로 선수 수준의 환경을 제공해 연습에 전념하고 궁극적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지더블유피 홍승표 대표는 “실력 있고 열정이 있지만, 지원이 없어 힘들어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꿈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게 목표다”라고 언급하며 아마추어 선수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새 단장을 한 아수라워크는 19일 오후 7시 개막하는 2019 인텔 PKC 페이즈 1에 참가한다. 경기는 OGN TV 채널과 네이버, 유튜브, 페이스북, 아프리카TV, 트위치에서 생중계된다.


김인별 기자 dlsquf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