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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린, 남편 이수 10년전 성매매 관련 언급 "성매매는 사실…허위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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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린, 남편 이수 10년전 성매매 관련 언급 "성매매는 사실…허위 난무"

가수 린이 동갑내기 남편 이수의 10년 전 성매매에 대해 언급한 글이 18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린(죄)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SN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가수 린이 동갑내기 남편 이수의 10년 전 성매매에 대해 언급한 글이 18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린(죄)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SNS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가수 린(39)이 동갑내기 남편 이수(39)의 10년 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15일 인터넷 매체 ‘인사이트’는 린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남편 이수에게 유명 브랜드 명품 팔찌를 선물했다는 기사를 올렸다. 이에 한 누리꾼이 "미성년자 성 매수자가 뭐하는 지 알고 싶지 않음"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린이 장문의 답글을 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를 본 린은 해당 댓글에 "위에 쓰신 말처럼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에요"라며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만,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척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 하려고 댓글 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린은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며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았다"며 댓글을 달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며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고요. 그래도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하시라"라고 적었다.

한편 엠씨더맥스 멤버인 이수는 2009년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A양(당시 16세)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돼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A양이 4개월 동안 감금당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이수는 당시 성매매 사실은 인정했지만 상대방이 미성년자였음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초범이자 반성하고 있음이 받아들여진 이수는 이듬해 법원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1981년생으로 동갑내기이자 동료 사이였던 린과 이수는 지난 2014년 9월 결혼식을 올린 5년차 부부이다.

린은 2001년 1집 앨범 'My First Confession'로 데뷔했다. 이별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사랑했잖아'가 린의 곡이다. 린의 남편 이수는 2000년 문차일드 1집 앨범 'Delete'로 데뷔한 20년차 가수다. 이수는 성매매 관련, 2016년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 됐으나 누리꾼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