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형 쏘나타가 기존 승용차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과감한 외모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MSN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쏘나타의 대변신을 이끈 주인공은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전무)이라고 MSN뉴스는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제너럴모터스(GM)와 폴크스바겐, 벤틀리 등을 거치며 스타 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렸으며 2015년 5월에 현대차로 영입된 후 최근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그는 “쏘나타처럼 이른바 세단형 차량은 판매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밀리는 신세가 됐다”며 “이에 따라 현대차는 쏘나타 외형 등 디자인을 모두 바꾼 새 차량으로 승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2020년형 쏘나타를 기존 세단형에서 탈피해 4도어 쿠페 형태로 만든 예상 디자인을 내놨다.
새 쏘나타는 또 세련된 디자인 외에 전고(차량의 높이)를 낮춰 날렵하고 민첩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