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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 손흥민 챔스리그 16강전 선제골에 “해리 케인과 동급”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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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 손흥민 챔스리그 16강전 선제골에 “해리 케인과 동급”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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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토트넘은 13일(현지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CL) 16강 첫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만나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골 러시의 시작을 알린 선제골을 넣은 한국출신 공격수 손흥민의 발리슛에 외신들이 일제히 격찬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선두를 질주하는 도르트문트를 홈으로 맞이한 토트넘은 전반을 팽팽히 맞섰지만 후반 들어 절정의 스트라이커가 스코어를 움직였다. 0-0으로 맞은 후반 2분 벨기에 출신의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프리 스케이팅을 하듯 오른발 인사이드 발리슛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경기의 균형을 깬 손흥민의 일격에 해외언론도 속속 반응,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브리처리포트는 ‘손흥민의 환상적인 CL발리’라는 제목으로 “손은 올 시즌 토트넘의 모든 경기를 좌우하는 키 플레이어”라며 그 존재감을 칭찬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도 손흥민은 팀의 에이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 동급의 중요한 토트넘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 신문은 현재 해설자인 저메인 제너스의 발언을 인용 “손흥민은 그(케인)가 오른발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왼쪽 다리에서도 가능하다”며 그(손흥민)의 부재 때 이 팀은 해리 케인의 부재만큼이나 그를 그리워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지난 1월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팀을 떠났던 것을 상기하며 토트넘에게는 손흥민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한 말이다.

올 시즌 공식전 32경기 출전에 16골을 수확하며 최절정의 rlfif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게 대체불가의 선수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