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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국제유가, 사우디 감산 소식에 이틀째 상승... 브렌트유 3개월 사이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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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국제유가, 사우디 감산 소식에 이틀째 상승... 브렌트유 3개월 사이 최고치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을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소식에 이틀째 올랐다.

WTI가 13일(미국 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소식에  1.5% 상승하며 이틀째 올랐다.이미지 확대보기
WTI가 13일(미국 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소식에 1.5% 상승하며 이틀째 올랐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0.80달러) 오른 배럴당 53.90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1.9%(1.19달러) 상승한 배럴당 63.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19일 이후 최고가다.

이날 국제유가는 3월 원유생산을 하루 평균 980만 배럴까지 추가로 50만배럴을 감산할 것이라는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의 언급에 이틀째 힘을 받았다.

이에 대해 독일 투자은행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들은 투자서한에서 "이는 사우디가 감산합의에서 약정한 감산규모보다 50만 배럴 더 적은 것이며 이는 합의안을 상당히 과하게 준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이날 월간보고서에서 글로벌 원유공급은 1월에 9970만배럴로 140만배럴 줄어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