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영국왕자의 부인으로 첫 아이를 임신 중인 메간비에 대해 미국 할리우드의 대스타 조지 클루니(사진)가 고(故) 다이애나 전 황태자비와 마찬가지로 타블로이드 종이로부터 욕설을 받고 쫓기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 부부와 절친한 사이로 두 사람의 결혼식에도 참석한 클루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호주잡지 후(WHO)와 인터뷰를 하면서 이 부부에 대한 열광적인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그릇된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공격적으로 악명 높은 영국 언론은 지난해 5월 윈저성에서 거행된 해리왕자와 결혼식 때 메간비의 왕실 진입을 환영했다. 그러나 그런 태도는 우호적인 태도는 오래가지 않았고 본색을 드러냈다. 첫아이 탄생이 임박한 상황인데도 메간비의 매너를 비판하는 등 그녀를 둘러싼 보도는 갈수록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타블로이드지들은 또 그녀와 복잡한 관계에 있는 미국 거주 가족에 대한 보도도 활발하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