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12일(현지시간) 미 IT 대기업 페이스북이나 구글 등이 전달하는 뉴스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보고서를 공표했다. 보고서는 질 높은 저널리즘을 유지하기 위해 인터넷상에서 흐르는 뉴스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뉴스는 넘쳐나는데, 저널리즘은 위기에 빠져 있다”라고 지적하고 페이크(가짜) 뉴스의 만연 저지를 위해 규제기관에 의해 페이스북 등에 게재된 뉴스의 신빙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보도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IT대기업에 대한 행동규범의 책정도 요구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