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이사장은 이날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과 촬영한 팟캐스트 방송 '고칠레오' 5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런데 정치적으로는 멀리 내다보고 옳은 길을 갔다가 치도곤을 당해서 엄청난 비극을 겪으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트라우마가 참여정부 인사에게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장기 근본 대책이 부실하니까 미시적 금융대책이나 주거복지대책에 집중하고 있다"며 "참여정부의 패기를 잃어버렸다"고 꼬지었다.
유 이사장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참여정부와 비교해 야들야들하다는 것인가" 반문하며 사실상 공감했다.
유 이사장은 "임기 중의 평균 집값 상승률만 갖고 그 정부가 썼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 성공했다 말하기 어렵다"며 "인과관계까지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