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첫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김수진 연출 김석윤)는 김혜자와 한지민이 동일인으로 출연하는 가운데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면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한편, 1941년생인 김혜자는 올해 만 77세이다. 한지민은 1982년 생으로 올해 만 36살로 김혜자보다 41살이 어린 배우다.
김혜자는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으며 '국민엄마'라는 호칭을 가장 먼저 달았던 59년차 대배우다.
특유의 대사 처리와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을 바탕으로 한 절제된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김혜자는 끊임없이 연기 변신을 추구해 작품 선정에도 아주 신중한 배우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혜자는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이후 JTBC '눈이 부시게'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한지민은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에서 송혜교가 맡았던 민수연의 청소년 시절 역할을 맡으면서 연기자로 데뷔했다. 한지민은 2018년 '아는 와이프'에서 서우진 역으로 지성과 호흡을 맞춘데 이어 '눈이 부시게'에서는 남주혁과 커플 연기를 이어간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