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2018년 4분기에 2660억원(15.0% 전년, -39.7% 전분기)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기와 같은 수준인 1.95%를 기록한 데다 자산관리 부문 비중이 낮아 시장 환경 악화에도 수수료수익이 전분기 대비 8.4% 증가했기 때문이다.
우려와 달리 4분기 증가 대손비용 증가 폭이 제한적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단 향후 IFRS 9 기준 강화로 추가 충당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정부의 권고로 IFRS 9 도입 이후 추가 충당금 설정은 25억 이상여신 가운데 채무상환 능력이 취약한 기업을 선별해 50억 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다.
2019년 IFRS 9 적용 한도를 낮출 경우 추가 충당금 적립이 예상되지만 보수적 충당금 적립 요인으로 추가 충당금 적립 규모는 여타 시중은행과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적을 전망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