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고 있는 부동산 4만7938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현재 구는 전세와 월세난 해결을 위해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임대주택사업자에게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그리고 문정비즈밸리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기업들이 산업시설용으로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해 취득세와 재산세 일정 비율을 감면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방세 감면 제도의 취지에서 벗어나 부당하게 세금혜택을 받거나 부동산투기 등 비생산적인 목적으로 악용하는 사례를 적발하기 위해서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전수조사로 지방세 감면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를 적극 예방하고 누락 세원 발굴을 통해 건전한 지방재정운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