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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와 매우 친하다" vs "김태우 용기에 박수"... 靑 특감반장 지인사건 불법조회 지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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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와 매우 친하다" vs "김태우 용기에 박수"... 靑 특감반장 지인사건 불법조회 지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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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지인사건을 불법 조회한 것은 내가 아닌 이인걸 전 청와대 특감반장이다.”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이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특감반장이 특감반원들에게 김경수 지사가 수사를 받던 드루킹 사건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해 7월 특감반원 4명이 있는 텔레그램 단체방에 드루킹이 특검에 60기가 분량의 USB를 제출했다는 기사 링크를 올렸다. USB에 어떤 내용 있는지 알아보면 좋겠다”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복심인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 특검 수사를 받는 것관 관련 누군가 상황을 파악해 보라고 지시한 것이다. 누가 지시했겠나”라며 청와대 윗선의 지시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시민들은 “김 전수사관의 용기에 박수” “박근혜 정부때 우병우와 친했다” "자유한국당 입당 언제" "이제 관심도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