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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제너럴모터스(GM) 자동차 구매반대 운동 일파만파, N단어(N-word) 인종차별 3000만원 사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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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제너럴모터스(GM) 자동차 구매반대 운동 일파만파, N단어(N-word) 인종차별 3000만원 사례금

GM 인종차별 일파만파,  자동차 구매금지 운동 확산…  현장 제보자 3000만원 사례금
GM 인종차별 일파만파, 자동차 구매금지 운동 확산… 현장 제보자 3000만원 사례금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글로벌 CEO] GM 메리 바라 회장, 인종차별 현장 제보자 3000만원 사례금 약속… N단어(N-word) 인종차별 자동차 구매금지 운동 확산

미국의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인종차별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발자에게 300만원의 사례금을 주겠다는 제안이 나왔다.
제너럴모터스(GM)는 한국시간 9일 인종차별 정보를 제공한 이에게 우리돈 약 3000만원에 해당하는 2만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최근 인종차별 소송으로 소동을 겼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오하이오주 털리도 공장에 근무했던 지난달 CNN과의 인터뷰에서 공장 내에서 흑인을 비하하는 'N단어(N-word)'가 공공연하게 쓰였다고 주장했다.

이후 털리도 공장의 전·현직 직원 9명은 'N단어(N-word)' 와 관련 사내에서 인종차별을 겪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N단어(N-word)' 란 '검둥이'라고 지칭하는 '니그로(negro)', '니거(nigger)'등의 단어를 통칭한다.

흑인 직원 릭 브룩스도 작업장에서 교수형에 쓰이는 올가미를 발견했다면서 당시 근무조에서 유일한 흑인이었던 자신에 대한 위협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발견된 올가미는 모두 5개였다.

이러한 CNN의 보도는 인터넷상에서 회자하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GM이 인종차별적 분위기를 개선하지 않으면 자동차 구매금지 운동을 벌이겠다는 글도 많이 올라왔다.

상황이 악화하자 GM은 트위터 계정에 "누구든 인종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데 분노했다. 차별에는 관용이 없다"면서 "우리는 일터에서 인종차별을 몰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GM은 아울러 전·현 직원들의 인종차별 주장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직원 재교육과 작업장 문화에 대한 설문조사, 후속 조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