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 익스프레스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2019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할 주요 차량들을 알파벳 순으로 정리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혼다 어반(Urban)EV 프로토타입, 피닌파니아 바티스타(Pininfarina Battista), 폴스타2(Polestar 2), 스코다 카믹(Skoda Kamiq)를 2019년 제네바 모터쇼의 주요차로 꼽았다.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창업자인 바티스타 파리나(Battista Farina)의 이름을 딴 피닌파리나는 전기차로 최대 출력 1900 bhp, 최대 토크 2300 Nm의 성능을 자랑한다. 0~62mph까지 가속 시간 2초 이내, 최고 속도 250mph 이상으로 이 차는 2020년에 150대 이상 양산 될 예정이며 150만~200만 파운드로 판매될 것으로 이 매체는 관측했다.
테슬라 모델 3에 대응해 볼보는 폴스타2를 내세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인 '폴 스타 1 (Polestar 1)'에 2020년까지 주행거리 310마일(482km)의 주행거리를 확보가 가능하며 3만5000파운드의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됐다.
스코다는 소형 크로스오버 SUV ‘카믹(Kamiq)’ 를 공개한다. 지난해 제네바에서 공개 된 Vision X의 제작 버전으로 1.6 리터 디젤과 함께 1.0리터 또는 1.5리터 휘발유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카믹이 닛산 쥬크와 르노 캡처와 경쟁할 것으로 관측했다.
아우디와 BMW, 벤츠 등도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오토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아우디는 VW 그룹(폴스바겐그룹)의 전용 순수 전기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Q3 크기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2021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신 CLA 슈팅 브레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티함을 강조한 이 차는 1.5 디젤과 1.3 터보 및 221bhp 터보 차저 2.0 리터 가솔린 엔진이 선택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GLC에는 신형 LED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적용되며 새로운 테일 라이트, 효율성인 높인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이 매체는 예상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