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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방 하천 재해방지에 올해 1조6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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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방 하천 재해방지에 올해 1조6천억 투입

강원도 화천군 생태하천의 모습.(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강원도 화천군 생태하천의 모습.(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오은서 기자] 국가가 관리하는 하천시설의 재해 예방을 위해 정부가 올해 1조 6000억원을 투입한다.

국토부는 7일 "올해 하천예산에 1조 6000억 원을 투자해 국가·지방하천의 재해 위험 예방과 국가 하천시설 안전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재해 예방을 위해 하천에 투입되는 예산은 ▲국가하천 정비 3453억 원 ▲국가하천 유지보수 1451억 원 ▲지방하천 정비 1조 767억 원(지방비 5070억 원 포함) ▲하천기본계획 수립 및 하천편입 토지 보상 305억 원 등이다.

구체적인 국가하천 정비 내용으로는 3453억 원을 투입해 '문산천 문산지구 하천종합정비 사업' 등 총 77개 사업을 추진하고, 이 중 20개 사업은 올해 준공, 12개 사업은 신규 발주할 예정이다.

지방하천 정비 지원은 '김포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등 총 41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 중 39개 사업은 준공, 81개 사업은 신규 발주할 예정이며, 수해위험 정도 및 지자체 의견 등을 바탕으로 사업별 국비를 확정·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가하천의 제방·호안 등 하천시설, 공원·자전거도로 등 친수시설 유지보수 예산으로 1451억 원을 투입해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 국민편익 증진에도 힘쓴다.

아울러, 재해 예방 등을 위해 국가 차원의 관리가 시급한 목감천·원주천·대전천 등 15개 하천에 국가하천 승격을 추진하고, 관계부처 협의 및 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