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입찰 업체들은 2월 28일까지 실론전력위원회(CEB: Ceylon Electric Board)를 위해 스위스 챌린지(Swiss Challenge, 공공 조달의 한 형태인 입찰 프로세스) 시스템의 절차를 밟아 카운터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외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연장 결정은 CEB의 압력에 따른 영향 때문이라고 한다. CEB 3명의 위원이 지난 주 서렌 바타고다(Suren Batagoda) 에너지부 장관의 갑질에 가까운 '비상식적인 행동'과 '임시방편의 절차' 시행 등에 항의하며 스위스 챌린지 기술 평가위원회(TEC: technical evaluation committee)에서 사임했다.
한편 바타고다 장관은 LNG계약을 공개 입찰을 통하지 않고 편파적으로 단일 업체와 추진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CEB의 매니저와 엔지니어들도 바타고다 장관에 대해 집단적으로 반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