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스리랑카 정부, SK E&S 참여중인 콜롬보 FRSU와 LNG 프로젝트 입찰 기간 연장

공유
4

[글로벌-Biz 24] 스리랑카 정부, SK E&S 참여중인 콜롬보 FRSU와 LNG 프로젝트 입찰 기간 연장

입찰 마감 시한 두 번째 연기

한국의 글로벌 에너지 개발업체 SK E&S가 스리랑카 콜롬보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를 비롯해 송유관 및 LNG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으나 에너지부가 SK의 제안을 저지하기 위해 마감 기한을 두 번이나 연장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의 글로벌 에너지 개발업체 SK E&S가 스리랑카 콜롬보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를 비롯해 송유관 및 LNG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으나 에너지부가 SK의 제안을 저지하기 위해 마감 기한을 두 번이나 연장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한국의 글로벌 에너지 개발업체 SK E&S가 스리랑카 콜롬보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 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를 비롯해 송유관 및 LNG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으나 에너지부가 마감 기한을 두 번이나 연장함에 따라 그 귀추가 주목된다고 선데이 타임즈(Sunday Times)가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제 입찰 업체들은 2월 28일까지 실론전력위원회(CEB: Ceylon Electric Board)를 위해 스위스 챌린지(Swiss Challenge, 공공 조달의 한 형태인 입찰 프로세스) 시스템의 절차를 밟아 카운터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첫 번째 기한 연장은 지난 1일 목요일에 마감되었다. 원래 에너지부는 정치적인 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에 계약에 대해 발표했다. 예비 입찰자에게 신청하는 데 단지 5주가 걸렸을 뿐이다.

외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연장 결정은 CEB의 압력에 따른 영향 때문이라고 한다. CEB 3명의 위원이 지난 주 서렌 바타고다(Suren Batagoda) 에너지부 장관의 갑질에 가까운 '비상식적인 행동'과 '임시방편의 절차' 시행 등에 항의하며 스위스 챌린지 기술 평가위원회(TEC: technical evaluation committee)에서 사임했다.

한편 바타고다 장관은 LNG계약을 공개 입찰을 통하지 않고 편파적으로 단일 업체와 추진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CEB의 매니저와 엔지니어들도 바타고다 장관에 대해 집단적으로 반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