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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클라크 장관 "합의없는 EU 이탈, 영원히 뉘우칠 실수될 것"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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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클라크 장관 "합의없는 EU 이탈, 영원히 뉘우칠 실수될 것"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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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영국의 그렉 클라크 민간기업에너지산업전략장관(사진)은 2일(현지시간) 영국 타임스지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이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에서 이탈하면 영원히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영국 의회는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서 2주간 이내에 합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정식 이탈일은 3월29일이지만 이탈 협정안 재협상을 놓고 EU와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클라크 장관은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이탈할 경우 영국의 산업이 유럽 전체의 공급체계(supply-chain)에서 떨어져 EU와의 무역에 큰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합의 없는 이탈)이 이뤄지면 영원히 후회하게 되고 역사에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 의회는 이탈협정안을 이달 중순까지 승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수출한 제품이 한국이나 일본에 도착했을 때 관세가 적용될 지 여부가 불분명할 경우 수출을 주저한다는 기업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시한이 언제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은 3월 29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