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일 오후 7시께 인천시 송현동 동국제강 인천제강소 내 창고형 공장에서 크레인 신호작업을 하던 55세 근로자가 작업 중 12m 높이의 난간에서 떨어졌다.
이 근로자는 당시 철근을 화물차에 싣는 크레인 기사에게 난간에서 신호를 보내는 일을 하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 직후 긴급출동한 119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동 중에 숨졌다.
공장의 안전관리자와 크레인 기사 등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은 일단 사망자가 난간에 안전고리를 걸지 않고 작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작업장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진우 기자 jinulee64@g-enews,c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