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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이란' 사거리 1,350km 넘는 신형미사일 발사로 혁명40주년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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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이란' 사거리 1,350km 넘는 신형미사일 발사로 혁명40주년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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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이란은 2일(현지시간) 사거리 1,350km가 넘는 신형 크루즈미사일 실험발사가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이란혁명 40주년을 맞은 이 나라에서는 현재 각종 축하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미사일 실험 성공발표도 이에 맞춰 이뤄졌다.
미사일 발사장면을 방영한 이란 국영TV는 아미르 하타미 국방장관의 말을 인용해 자체 이름 ‘호베이제(Hoveizeh)’ 순항미사일 실험이 이뤄져 1,200km의 표적에 정확히 명중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미사일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리고 있는 ‘40년 방위실적’이란 제목의 군사전시회에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이란에서는 1979년 2월1일 친서방파 팔레비국왕을 추방한 혁명기념일을 맞아 이날부터 열흘간의 축하행사가 시작됐다.

이란 국방부는 미사일의 사거리가 이스라엘과 중동에 있는 구미제국의 군사기지에 도달 가능한 2,000Km가지 도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이란이 유럽의 위협이 될 수 있는 더욱 진화된 고도의 미사일능력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