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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어 인천서 또 홍역 발생…해외 출장 후, 이상 징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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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어 인천서 또 홍역 발생…해외 출장 후, 이상 징후 호소

설 연휴 앞두고 홍역 등 국내외 감염병 주의당부, 관리대책 강구하는 질병관리본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설 연휴 앞두고 홍역 등 국내외 감염병 주의당부, 관리대책 강구하는 질병관리본부.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오은서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안산과 인천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3일 "전날 오후 6시쯤 인천시 남동구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A씨(39·여)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부터 우크라이나, 타지기스탄 등으로 출장을 갔다가 전날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으며 지난달 28일 출장간 현지에서 발진과 인후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귀국 후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이상 징후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고 보건당국이 역학조사한 결과 A씨는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2일 안산에서는 병원 간호사인 엄마와 3세인 아이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간호사인 엄마는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다 환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아이는 엄마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경기도는 홍역 확진환자 접촉자에 대한 감시관리를 하고 있으며 홍역 유행 종료 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